2오십견이란?
중년 이후에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이라고들 합니다. 오십견이란 오십대에 많이 발생하는 어깨질환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용어로 어깨 관절이 굳어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실제 50-6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30-40대에도 발생합니다. 원인은 가벼운 외상이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십견은 방치할 경우 관절 운동이 제한되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완전한 관절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오십견으로 자가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어깨 통증의 대부분의 원인은 회전근개라고 불리우는 힘줄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간단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석회화 건염이나 힘줄의 완전파열로 진행하여 수술로도 치료가 매우 어렵게 됩니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초음파로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되었으며, 힘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병변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어 간단한 치료로 깨끗이 치료될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지속되는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