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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도 전문이 필요합니다. 민도준류우마 내과 류마티스 클리닉 / 관절,척추 클리닉

메인화면류마티스질환관절척추

관절척추

강직성 척추염이란 류마티스 질환의 일종으로 척추 관절과 천장(엉덩이 쪽)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 무릎 , 발목, 발가락, 골반, 갈비뼈 등과 같은 다른 관절에도 염증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의 강직이란 의미는 뻣뻣해짐 또는 굳는 것을 의미하며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의 염증이 생김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염증은 통증, 부종, 뻣뻣한 느낌, 벌겋게 붓는 증상을 초래하는 일반적인 현상을 말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강직성 척추염 환자 대부분이 HLA-B27이라는 유전 인자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 유전 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반드시 강직성 척추염을 발병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 유전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강직성 척추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3증상과 특징

강직성 척추염은 16세와 35세 사이의 남자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여자는 드물고 그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으며 남자에 비해 진단이 더 지연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5%는 소아 때부터 시작하며 주로 소년들에서 발생합니다.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환자들은 대개 발목, 무릎, 고관절 부위의 관절통으로 시작하여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척추 , 천장 관절 같은 다른 관절에 염증이 파급됩니다.

청장년에 발생하는 강직성 척추염은 허리 및 천장 관절(엉치)부터 서서히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세는 관절 근처 또는 주위의 인대 및 건에 동통을 동반하는 염증이며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관절통과는 달리 발꿈치아래, 발가락, 무릎 주위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강직성 척추염에서 보이는 허리 및 천장 관절통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발생한다.
  • 20-25세 정도의 젊은 남자에 주로 발병한다.
  • 아침에 통증과 함께 뻣뻣함을 느낀다.
  •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 운동을 하면 호전되고, 휴식 시 더 나빠진다.

5진단방법

강직성 척추염의 확진을 위한 검사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진단을 위해 임상적인 소견과 방사선학적 소견 그리고 검사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매우 진행된 강직성 척추염은 새우처럼 구부정한 자세와 척추 후만, 제한된 허리 움직임으로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6치료

일반적인 치료
운동요법이 치료의 주축이며 우선적으로 이 요법은 환자의 자세를 바로 서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완전한 관절운동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운동 요법은 각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강직을 예방 또는 지연시키므로 강직성 척추염환자들에게는 절대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휴식시의 자세가 중요한데 보통 잠잘 때 단단한 매트리스 위에 반듯이 드러눕는 것이 좋고 베게는 부드럽고 작은 것을 사용하여 경부의 굴곡변형 및 후만 변형을 방지해야합니다.

하루에 15분에서 30분간 엎드려있는 자세는 후만 변형이나 고관절의 굴곡 구축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서있거나 걸을 때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것을 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심호흡 운동은 폐를 감싸는 흉곽을 유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영도 매우 추천할 만한 운동입니다.

약물요법
각종 소염제가 강직성 척추염의 질병 진행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설파살라진,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약이 주로 사용됩니다. (약제에 대한 설명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치료' 참조)

수술적 요법
대부분은 수술적 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척추 변형이 심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면 신전 절골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