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척추관, 신경근관, 추간공)가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병입니다. 그로 인하여 허리, 엉치, 다리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옵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걸을 때 통증과 저림이 심해지고 앉으면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이런 증상이 없습니다. 또한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비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는데 비하여, 척추관 협착증은 다리를 들어 올리더라고 통증의 변화가 없습니다.

척추관 협착증도 비수술적인 치료가 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스케나요법, 인대강화요법 등의 치료로 신경의 손상을 회복시키고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법들은 척추 주위 조직(인대, 힘줄, 신경, 디스크) 손상 치유를 통하여 척추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스케나치료는 민도준류우마내과만의 전문적인 방법으로 시술됩니다. 일반적인 방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사례

68세 여성 김모씨 (강서구 화곡동). 요통과 양쪽 다리의 통증과 저림. 5분만 걸어도 통증이 심하여 앉아서 쉬었다가 가야함.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좀 나아짐. 5년전 발병 심한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받고 있었다. 병원에서 요추관 협착증 진단. 큰 수술인데 당뇨가 심하여 어려우니 아플 때만 주사를 맞으라고 하여 그렇게 치료해왔다. 처음에는 주사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으나 반복할수록 점점 효과가 떨어지고, 주사를 맞은 후에 당이 심하게 올라갔다. 통증이 더 심해져 이제는 허리를 펴고 서기도 힘들었다. 본원에서 치료를 받은 지인의 소개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진찰과 엑스레이 사진 등 검사 결과를 종합해보니 요추4-5번, 요추5번-천추1번 등 여러 부위에 걸친 척추협착증이었다. 스케나 치료를 허리와 다리의 통증 부위에 하였고, 해당 신경 부위에 IMS 치료를 병행하였다. 첫번째 치료 다음날부터 통증은 뚜렷이 호전되었고, 주 2회씩 4주에 걸친 치료 후에 환자는 1시간 이상 통증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걷는 도중 앉아서 쉬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통증은 재발하지 않은 상태이다.

** 근골격계 질환 및 손상 환자에서 SCENAR 치료 성적

(1961-1998, Dr. Yuri Gorfinkel)

근골격계 질환 및 손상 환자에서 SCENAR 치료 성적

	환자수	완전치유	뚜렷한 호전	중등도 호전	약간의 호전	호전 없음	%완전치유	% 호전
관절염, 관절증	1,238	753	280	114	61	30	60.82	97.58
척추증	2,352	2,048	252	35	17	2	87.07	100
디스크 신경근병증	1,820	1,670	102	40	6	2	91.76	99.89
신경통, 좌골신경통	605	582	17	6	0	0	96.20	100
근막염	840	839	0	0	0	1	99.88	99.88
인대 염좌	108	108	0	0	0	0	100	100
연부조직 손상	325	325	0	0	0	0	100	100
원인 불명	32	28	1	1	1	1	87.50	96.88
합계	7,320	6,353	652	196	85	36	90.40	9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