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정보

Hospital
News

오시는 길 오시는길을 확안하세요
의료진소개 의료진 소개합니다

건강에도 전문이 필요합니다. 민도준류우마 내과 류마티스 클리닉 / 관절,척추 클리닉

메인화면건강정보건강칼럼

건강칼럼

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입력

제목

월드컵 즐기는 마음으로 관전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3004
등록일2002-06-27 오후 3:15:58
50대 중반의 김 화자 씨는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 8강전을 보며 열렬히 응원하던 김 화자 씨, 갑자기 뒷골이 당겨 축구 보기를 포기하고 부엌으로 돌아가 하던 일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좋은 성적으로 승승장구하면서 고혈압 환자들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월드컵 즐거운 마음으로 관전하라”라는 보도 문에서 특히 고혈압, 당뇨,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자나 자율신경계 조절이 원활치 못한 환자와 노약자 등은 경기 관람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평소 얼굴로 열이 자주 올라오면서 뒷목이 뻐근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성격이 공격적이고 다혈질인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흥분하면 혈압이 급격히 오르는 경우 등도 주의가 요망됩니다. 지나치게 흥분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심장 박동의 힘도 세지며, 혈압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주어 ‘에피네프린’ 등 신체 각성 수준을 증가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대량 방출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주먹을 불끈 쥐거나 발을 심하게 구르면, 팔·다리의 정맥에 정체돼 있던 피가 일시에 심장 쪽으로 쏠리게 되어 심장에 대한 부담이 순식간에 증가합니다. 고혈압 환자가 관전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 전, 후 및 중간 휴식시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을 완화합니다. ▽ 너무 지나친 긴장은 지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도록 자제합니다. ▽ 관전동안 음주 와 흡연을 삼갑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은 꼭 시간에 맞춰서 복용하도록 합니다. ▽ 경기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말고 즐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관전에 임합니다. ▽ TV 관전 시 군것질할 경우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 만일 안전 사고나 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국번 없이 119나 1339로 전화하면 응급구조에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와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보통 증상이 없기 때문에 고혈압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심한 고혈압이 생긴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목 뒤가 뻣뻣하고, 두통이 있거나, 숨이 차거나, 코피가 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동맥경화가 많이 발생되므로 이에 의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앞 가슴이 뻐근하다든지 아무 일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앞가슴이 오랫동안(20분 이상) 아픈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