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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너무 자주 먹고 있진 않나요?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3409
등록일2003-02-10 오전 11:23:18
소화제! 너무 자주 먹고 있진 않나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르면 2003년도 하반기부터 피로회복용 드링크류와 해열제, 소화제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등을 의약외품에 포함시켜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시행까지는 다소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소화가 안 된다 싶으면, 별 생각없이 소화제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렇게 함부로 먹어도 되는 약일까요? 소화불량은 음식물을 먹은 후 오랜 시간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고 가득찬 느낌이 들며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식후 상복부의 불쾌감을 동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 뚜렷한 원인없이 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지만,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암, 간장질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뚜렷한 원인 없이 계속적으로 소화가 잘 안되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소화불량이 나타나면 소화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보통 사용하고 있는 소화제는 위 운동촉진제, 소화 효소제. 가스 제거제, 제산제 등이 있습니다. 위 운동 촉진제는 위장의 수축 및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 위 내용물의 배출시간을 줄이는 작용을 하여 실질적으로 소화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효소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췌장에서 분비하는 소화 효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각각 분해시키는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가 주성분입다. 그러나 사실상 소화효소제는 췌장이 췌장염 등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소화효소를 분비하지 못할 때 사용해야 하므로 속이 불편하다고 무턱대고 소화 효소제를 복용하는 것은 의존성만 생길 뿐입니다. 그리고, 소화효소제는 위에서 위산(胃酸)을 만나도 파괴되지 않아야 약효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효소로 만든 시판 소화제의 대부분은 위산에 약하므로 위산분비 억제제,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해야 약효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스 제거제는 위장관 내에서 발생된 작은 가스들을 신속히 파열시켜 덩어리로 합치게 한 다음 혈류에 흡수되기 쉽게 하거나 호기(呼氣), 트림 등의 방법으로 몸 밖으로 방출되기 쉽게 하여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감 등이 있을 때 이를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제산제는 위산이 과잉 분비되었을 때 신속히 위산을 중화시켜 위장의 불쾌감을 감소시킵니다. 이와같이 소화제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스스로 판단해 소화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