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클려면 우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성장기가 지나면 더 이상 우유를 마시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우유의 효과는 단지 아이들의 키를 키우는 것만으로 일축해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영양학자들은 오히려 우유가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보건복지부의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0%가 하루 칼슘 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하루 약200mg 정도의 칼슘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유100cc에 108mg의 칼슘이 들어있어 적어도 하루 200cc(1컵)의 우유를 먹어줘야 부족한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우유를 왜 마셔야 하는가? 우유는 뼈속의 칼슘을 보충하여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는 칼슘의 부족을 예방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성인들은 하루 2잔정도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위를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유는 맵고 짜고 자극적인 우리 식단을 보완하는 데 적격이다. 우유에 다량 함유된 무기질 칼륨은 소변을 통해 염분을 배출하는 데도 기여 한다. 우유를 많이 먹는 나라일수록 위암•위염 등 소화기 질환 발생률도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주식인 쌀에는 비타민 B2 등이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단백질은 부족하다. 우유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우유는 혈당을 안정되게 유지하는데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채식위주의 식이요법 당뇨환자들은 우유를 1-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용을 위해서 우유를 마시자. 우유에 들어있는 칼륨은 피부의 수분량을 풍부하게 하고 비타민 B1이 풍부해 여드름과 건성을 예방한다.